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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배우는달콩맘/일상정보

임신 12주 증상! 임신 12주 입덧! 입덧 팁!기형아검사!

by 달콩롸 2020. 6. 5.

임신 10주부터 극강의 입덧을 경험하고

11주를 버텨내니 임신 12주차가 되었어요.

의사쌤 말대로 12주가 되면 정말 입덧이 조금씩

좋아질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인내하고 버텼는데 12주가 되면서

조금씩 입덧의 변화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1. 하루종일 울렁거림에서 저녁시간에 집중적으로 울렁거림이 생김

24시간 울렁거림을 경험하고 있었는데

일하고 있는 오전 오후 시간에는

울렁거림이 조금 나아지는듯? 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쉬고 있다보면

7시쯤 부터 다시 울렁거림이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늦어도 10시 이전에 누워 있었어요.

 

2. 미세하게 나아지는 속쓰림

12주 전까지는 물만 마셔도 속이 쓰리고

뭘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아서 체하기 일 수 였어요.

그런데 12주에 들어서면서 물은 마실 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물론 맹물이 아니라, 시원한 보리차 종류를 마셔야

잘 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물이라도 마실 수 있었죠.

이때부터 매일 보리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속이 답답하거나 목이 마를때는

보리차를 마시면서 지냈어요.

보리차가 입덧을 많이 완화 시켜준거죠.

물론 꼭 시원한 보리차만 마실 수 있었다는...

그래도 보리차 덕을 톡톡히 보았네요.

 

3. 헛트림의 횟수가 조금씩 줄어듬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하루 종일 헛트림을 하던 나,

12주가 넘어가면서 트림의 횟수도 줄어들더라구요

여전히 트림을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이 증상이 줄어드니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면서

버틸힘도 생겼어요.

 

4. 옆으로 자야 편안해진 잠자리

똑바로 잠을 자면 뭔가 답답하고 불편하여

옆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이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만삭때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마저도 만삭때는

잠을 잘 이룰 수가 없다고..... 덜덜..

옆으로 누워서 잘때는 이불이나 낮은 쿠션을

다리사이에 넣어서 잠을 자야 했어요.

그래야 잠이 잘 오더라구요.

 

5. 입덧약의 양을 줄이게 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입덧약을 먹지 않으면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12주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참을만 하더라구요.

여전히 생활에 불편함은 있지만, 

당장 약을 먹지 않으면 죽을것 같은

느낌은 줄어드는 것을 느꼈어요. 

임산부용 위장약만 먹는 날도 있고,

조금 더 심해지는 날은 입덧약을 먹는식으로

조절이 가능해 졌어요. 

 

# 기형아 검사#

첫 임신이라 기형아 검사라는 말이 어찌나 무섭게 느껴지던지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병원 방문 당일날까지도

남편과 걱정했네요.ㅠ

총 2차로 나누어서 검사한다는 기형아 검사중 1차를

받고 왔어요.

아기의 심장은 잘 뛰는지

무뇌증이나 뼈는 잘 자라는지

엄마의 피가 아가에게 잘 전달되는지

목투명대 두께를 검사해요.

담당 의사선생님이 아닌 초음파 담당 선생님에게

따로 진료를 받았아요.

초음파 검사실에서 30분가량 진행이 되었고,

바로 피를 뽑으러 다른검사실에 갔구요.

1달 후에나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어찌 기다릴지.... 

 

검사 중간에 혹시나 해서 아들인지, 딸인지

살짝 물어보았는데요

지금은 절대 알 수 없다고 하시면서

1달후에오면 바로 알 수 있다고만 말해주시더라구요.

다른 분들 중 일찍 알게 된 경우도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ㅋㅋㅋ

 

우리 부부는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서

한달후에 보자~하며 크게 아쉬워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구요

초음파 사진보면서 우리 아가의 거시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았네요.^^:;;;;

현재 우리 부부의 추측은 

태몽이나 초음파에 느낌이나

아들일 것 같다는 예상정도 하고 있어요.ㅋㅋ

# 임신을 해보니, 남편의 도움이 너무 중요해요.

음식냄새는 커녕, 냉장고 냄새도 질겁하는 저에게

남편이 없었으면 정말 우울한 나날을 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제발제발  남편님들~

와이프 임신기간에는 더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려요~ 플리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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