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에 우리 달콩이가
태어났어요. 유도분만시도 했지만,
우리 달콩씨가 너무 큰 관계로 결국
제왕절개로 만나게 되었어요.
(출산후기는 따로 올릴께요~)
출산 하기 전에
왁싱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수십번 고민 끝에
난생처음 브라질리언 왁싱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자연분만 시에 회음부 절개를 하게 되요.
그래서, 병원에서 면도?를 해주는데
면도한 털이 자라면서 따갑고, 간지러워서
매우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출산 후 오로가 나오는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게 되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유도분만으로 꼭 자연분만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왁싱을 결정했었어요.^^;)
제왕절개로 출산하더라도
수술부위 주변을 면도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여러모로 왁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브라질리언 왁싱을 결심 했으니,
폭풍 검색을 시작했어요.
하드 왁스보다 슈가링왁싱이
덜 아프다는 글을 보고
슈가링 전문 왁싱샵을 찾았죠.
그래서 후기가 좋았던,
슈가링 왁싱샵
'언제나 슈가링'에 예약을 했어요.
유도분만 일주일 10일 전에
왁싱을 예약 했어요.
도착해서 왁싱받기전
기다리던 중에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원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소품들
왁싱 받기 전에
기다리는 곳이예요.
소파에 앉아서 바로 보이는
이벤트 포스터와
왁싱 후 관리할 수 있는
수분크림, 스크럽제품 도
진열 되어 있어요.
왁싱 받으러 들어가는 복도에
위치한 전신 거울에서
사진 한 방 찍어 주시고~
왁싱을 받기 전에
씻고 와야해요.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요.
제가 이미 사용해서
물기가 묻은 상태예요. ㅋ
샤워를 끝내고
드디어 왁싱 배드로
고고고!
배드에 잘 올라 갈 수 있도록
계단이 있어요.
원장님이 사용 할 도구들도
소독되고 있고요.
왁싱 도중에 통증을 견디게
해줄 인형도 함께 놓여져 있어요.
저 또한 인형을 꽉 안고
왁싱을 받았어요.ㅋㅋ
왁싱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통증 때문인데요.
저도 통증이 두려워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는 거예요.
하드왁싱은 털에 도포할 때 뜨겁기도하고
뜯을 때 고통이 심하다고 해요.
하드왁싱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열심히 찾아 본 결과
슈가링이 덜 아프다는 의견들을
반영해서 받아보았는데,
정말 거의 아프지 않았어요.
원장님의 스킬이 좋은
원인도 있을 수 있겠는데
쨋든, 따끔따끔하기만 하고,
순식간에 떼어내기 때문에
아픔도 순식간에 지나가요.
그러니, 통증을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왁싱을 두려워하는 두번 째 이유는
민망하다는 건데요.
원장님이 이런 저의 마음을 아는 듯
편하게 말도 걸어주고,
민망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민망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제왕절개로 출산 후
왁싱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했어요.
그 이유는 수술 후에 2일정도
누워만 있어야 하는데,
왁싱을 한 상태라서,
청결한 느낌?이었구요.
조금씩 걸을 수 있을 때 화장실에
가서 여러모로 편했어요.
왁싱하고 나서 자극받은 피부나
털이 다시 나는 과정에서
간지럽고 따가운 거는
있었지만, 수분크림 잘 바르고,
스크럽잘 해주면 좀 참을 만 한 것 같아요.
쨋든, 결론은요.
출산 전 왁싱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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